제목 | 아름다운 해상국립공원과 친절한 휴양림 관리직원(이름 모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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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호 | 작성일 | 2016/11/29 | 조회 | 17,730 |
이미지 파일 | 산막7동.jpg (Size : 70.20 KByte), Download : 597 | ||||
2016년 11월 26일 (토) 팔영산자연휴양림 산막7동에서 하룻밤을 묵고 온 김진호입니다.
저희 찔레꽃ME가족 부부들은 매달 1회씩 전국의 휴양림을 돌며 트레킹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77차 트레킹답사는 순천만과 낙안읍성 일대를 1박2일 일정으로 순회하는 코스였습니다. 그런데 순천국가정원을 보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던 중에 휴양림 관리 직원이 전화를 하셔서 몇시쯤 입실예정이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궂어서 여행중에 피로도 하고 추울 것 같아서 입실 시간에 맞추어 방에 난방을 틀어놓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5시에서 6시 경이면 입실할 에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점심식사 후 비내리는 순천만 갈대숲길을 거닐다가 나오는 길에 또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숙소동은 입구에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을 위성지도와 안내로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었기에 휴양림 관리 직원분과의 의사소통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전국의 휴양림을 다녀보지만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 마음을 써주시는 휴양림관리직원은 처음이었습니다. 휴양림관리직원이면 직영이면 공원원이거나 위탁관리를 하는 경우에도 준 공무원과 같은 근무여건이라 우리나라 현실이 공무원 하면 우선 딱딱하고 사무적인 이미지가 우서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이분 같은 마음과 봉사정신을 가진 공무원이 51%만 되어도 오늘날과 같이 참담한 대한민국 현실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특히 고위직 공무원들이 ~~~~ 비록 친일매국놈의 피가 흐르는 참 나쁜 정치인이 있을지라도 거기에 동조하지 않고 법과 규칙을 지켜가며 국민에게 봉사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므튼 넘넘 고맙고 참으로 사람다운 인간들이 사는 세상을 만난 것에 감사합니다. 다시 힌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직원분들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 11월 29일 찔레꽃ME가족 카페 쥔장 김진호 베드로 올림 PS : 주방에 있는 부엌칼 손잡이가 불량입니다. 수리 부탁드립니다. 이름 모를 다음 분들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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