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여섯이지만 모두 객지로 나와 살다보니 시골에는 두분 부모님만 계셔서 시간되는 사람만 휴가를 내서 아이들만 데리고 2월말에 고흥에 다녀왔다.
모처럼 콧바람도 쐬시게 해드리고 싶은데, 연세가 많으셔서 멀리는 못가시고 가까운데  찾다보니....팔영산 휴양림이다~
미리 서울에서 미리 1박2일 예약을 했다. 고기도 굽고, 산속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산책도 하고...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부모님도 힐링하고, 애들은 산수유가 필듯 말듯한 산속이지만 신나 했다. 겨울 끝자락여서 아직은 앙상한 나무숲을 보이지만 진달래.개나리가 만개한 4월이면 또 한번 와야지~했지만 직장인이라 쉽지 않다..

산행을 하기 위해 1박도 좋을 듯 하고, 산 정상과 비슷하게 높은 곳에 숙소가 자리잡고 있어 맑고 공기좋은 고흥에서도 더 공기좋은 곳이였다..사무실 직원들에게도 강추하고 있다.

다음은 10월4일 두분 부모님 회혼식이 있는데, 멀리 가시기 힘들어하셔서, 이곳 팔영산에서 가족들만의 모여 부모님 회혼식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예약이 될련지~~됐으면 좋겠다!!!